배란기 PMS 충동구매 식욕 증가하는 이유
생리 주기는 단순한 주기 이상으로 여성의 일상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배란기와 월경 전 증후군(PMS) 기간에는 소비 욕구와 식욕의 증가가 두드러지는데, 변화의 원인을 이해하는 것으로 여성들이 자신을 더 잘 관리하고, 이상 신호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배란기 PMS가 어째서 소비 욕구와 식욕을 늘리는지, 격동의 시기를 어떻게 슬기롭게 넘길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PMS 뜻
PMS(월경전 증후군, Premenstrual Syndrome)는 월경 전 약 1~2주 동안 여성들이 경험하는 신체적, 정서적 증상들의 집합을 의미합니다. PMS는 가임기 여성의 약 75%가 경험하는 현상으로 심각도와 종류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집중력 저하, 건망증, 공격성, 우울, 불안 등의 정신적 증상과 부종, 유방통, 소화장애, 두통, 요통 등의 신체적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그러한 증상들은 배란 이후 점차 심해지며 생리 시작 1주 전에 가장 심하고 월경이 시작되면 수일 이내 사라집니다. 그리고 월경 기간부터 다음 배란기까지는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여성의 호르몬 주기
여성호르몬 분비량은 월경 주기에 맞춰 변합니다. 여성호르몬은 뇌 시상하부 지시에 의해 분비되는데 시상하부의 지시가 뇌하수체로 이어져 난소를 자극하는 호르몬을 분비하고, 이 호르몬이 난소에 전달되면 그다음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는 시스템입니다.
호르몬 주기에 따른 PMS 증상:심리적, 신체적 변화
여포기(월경 후 7일)
생리 주기 중 난자가 난소에서 방출되는 시기로, 여성의 신체가 임신 가능성을 최대로 높이는 기간입니다. 이 시기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급격히 변하며, 이는 여성의 신체와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월경 후 7일은 에스트로겐 분비가 늘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피부에 윤이 나고 면역력과 의욕이 모두 좋아져 스트레스를 잘 버팁니다. 에너지와 자신감의 상승으로 외출이 잦아지면 사회적 교류와 사회 분위기의 영향으로 소비의 욕구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 시기엔 PMS가 없습니다.
배란(월경 시작 14일 전후)
황체기(배란기 후)
배란기가 끝나도록 착상이 일어나지 않으면 황체기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량이 상충하면서 정서를 조절하는 시상하부에 이상이 생겨 강한 스트레스를 느끼게 됩니다. 불안감이나 내향성이 강화되고, 감정 기복이 심해집니다. 월경 시작 14일 전쯤 부터를 PMS 기간으로 보는데, 이 기간에 식욕과 소비 욕구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불균형이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과 그렐린의 분비를 교란시키기 때문입니다. 감정적 변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본능이 강해지면서 음식 섭취나 쇼핑과 같은 행동을 통해 위안을 찾게 됩니다. 이러한 행동은 일시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침체기(월경 시작 7일~1일전)
월경 전 7일이 가장 PMS가 심한 시기입니다. 그간 분비된 프로게스테론이 수분을 축적하는 성질이 있어서 심한 부종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또한 혈당 조절을 느리게 만들어 그간 먹지 않던 음식을 당기게 만들고, 현기증, 두통, 어깨결림, 요통, 성대 부음 등의 신체적 이상이 생기며 세로토닌과 엔돌핀 등의 분비가 감소하여 불안감이나 짜증, 공격성이 동반됩니다. 이 같은 일련의 신체, 정서, 행동 변화가 대인관계와 일상에 지장을 초래하며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월경전증후군(PMS)'으로 진단합니다. 미열, 약한 몸살, 체온 상승, 목 아픔과 쉼, 피로감 등은 감기가 아니라 생리 전 자궁 내막을 탈락시키기 위해(월경)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비되면서 자율 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일어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유방 통증이나 관절 통증, 근육통도 프로스타글란딘이 염증 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심신의 불편함이 충동구매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기에 인터넷 쇼핑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배란기 전 장바구니에 담아둔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전혀 눈여겨보지 않았던 상품을 구매하고 후회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주체할 수 없는 공격성, 불안함, 분노 등을 해소하려는 감정적 소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월경기
월경 중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량이 적어 체온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며 몸이 차갑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두통이 잘 생깁니다. 프로스타글란딘 때문에 생리통이 생기고 몸이 무겁고 의욕이 떨어지며 기분이 가라앉습니다. 하지만 에스트로겐 분비가 조금이나마 증가하여, 침체기에 비해 약간의 안정을 찾습니다. 이 시기에는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기 보다 잘 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PMS에 도움이 되는 음식 영양제
도움되는 음식
복합 탄수화물: 귀리, 현미, 통곡물 등이 혈당을 안정시키고 감정 기복을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채소와 과일: 바나나에는 칼륨이 많아 부종에 도움이 되고 딸기, 오렌지 등에는 비타민C가 많아 피로감 개선에 도움이 되며, 파인애플의 브로멜라인은 염증에 좋고, 블루베리에는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하여 소화를 도와줍니다. 시금치에는 철분과 마그네슘, 비타민B6가 들어있어 근육 경련과 피로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비타민K와 C,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케일이나 비타민C,칼슘,섬유질,특히 설포라판이 풍부한 브로콜리 등도 PMS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3 지방산: 연어, 고등어, 참치 등이 염증을 줄이고 감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치아씨드, 아마씨는 식물성 오메가-3 공급원입니다.
칼슘 및 비타민 D: 유제품, 녹색 잎채소 등에 칼슘이 풍부하여 PMS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달걀과 버섯도 좋습니다.
마그네슘: 견과류, 씨앗, 다크 초콜릿 등에 많고 근육 이완과 기분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 식이 섬유가 풍부한 변비를 완화하며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유용합니다.
도움되는 비타민제
비타민 B6: 기분을 안정시키고,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 50-100mg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그네슘: 근육 이완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 200-400mg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칼슘: PMS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루 1000-1200mg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E: 유방 통증과 같은 신체적 증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루 400IU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 염증을 줄이고 기분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 1000-2000mg의 EPA와 DHA를 포함하는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포라판: 항염증 작용으로 복부 통증, 유방 통증, 두통 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며 항산화 작용으로 피로감을 줄여줍니다. 설포라판 영양제 섭취시 0.4mg(=400mcg)가 권장량이며 미로시나제가 함유된 것을 고르시길 추천합니다.
※정보 제공용 포스팅입니다. 필요할 때는 전문 의료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결론: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관리하기
배란기와 PMS 기간 동안 여성들이 경험하는 소비욕구와 식욕의 증가는 호르몬 변화와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를 이해하면 스스로의 인내심이나 노력, 의지력을 탓하며 생기는 추가적인 감정 고갈을 막고, 내 몸과 마음을 관리하고 필연적인 변화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현재의 욕구가 나의 욕구인지 호르몬의 영향인지를 따져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도 PMS 시기를 대처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여성들이 자신의 주기를 이해하고, 그에 따른 변화를 긍정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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