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솔산, 탄수화물 식단과 저탄고지 식단에서의 혈당 관리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제1형과 제2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1형 당뇨는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제2형 당뇨는 인슐린 분비 장애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발생하는데, 혈당 조절뿐 아니라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코로솔산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천연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는 코로솔산 애시드(Corosolic Acid)의 효능과 권장 섭취량, 어떤 식단에서 더 효과적인지, 코로솔산 섭취 시 주의할 점과 저탄고지 식단에서의 혈당관리에 대해 알아봅시다.
코로솔산(코로솔릭 애시드)의 효능: 혈당 관리 효과
바나바(Loquat) 잎 추출물 코로솔산의 일일 권장량은 0.45~1.3mg 입니다. 펜톤(pentone) 구조를 가진 물질로, 인슐린 유사 작용을 통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식후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코로솔산이 글루코스(포도당)가 세포 내로 더 쉽게 흡수되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포도당이 세포로 제대로 흡수되지 않으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데, 코로솔산은 이 과정을 개선하여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합니다.
임상 연구에서도 코로솔산이 포함된 바나바잎추출물을 복용한 당뇨 환자들에게서 항당뇨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 공복 혈당 장애가 있는 중년의 건강한 성인 남성의 인지된 식욕을 조사했습니다. OGTT의 혈장 포도당 반응의 iAUC와 혈청 인슐린 반응의 AUC 및 iAUC는 PL의 일일 섭취량과 비교하여 2주 동안 매일 1mg의 CA를 섭취하는 것이 포도당 및 인슐린 반응에 유익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OGTT 후 식후 혈당 변화는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나타냈으며 유의미한 치료 × 시간 상호작용을 나타냈습니다. C-펩티드에서도 유사한 변화가 관찰되었지만, 글루카곤, GLP-1 및 GIP와 같은 위장 호르몬, NEFA 또는 식욕 변수에서는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간 인슐린 민감도 지수로는 매일 CA 치료 2주 후 Liver-IR이 유의하게 감소하였습니다.
Corosolic acid improves glucose and insulin responses in middle-aged men with impaired fasting glucose: A randomized, double-blinded, placebo-controlled crossover trial에서 발췌.
본 결과는 권장 용량(~1 mg/d) 코로솔산 임상이 정상 혈당증에서 고혈당증, 즉 전당뇨(6.0 ± 0.4 mmol/L)인 환자들에게도 포도당 및 인슐린 반응에 유익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으로 코로솔산 연구 결과를 확장했습니다. 기존의 연구는 혈당이 더 높은 환자들에게, 더 많은 용량의 CA(코로솔릭 애시드)를 복용한 실험이었습니다.
코로솔산을 섭취하면 식후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고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하며, 간 인슐린 민감도가 개선됩니다.
탄수화물 위주 식단에서 코로솔산의 효과
탄수화물 위주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코로솔산은 더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탄수화물은 소화 과정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며, 이것이 혈류로 들어가 혈당 수치를 높입니다. 코로솔산은 인슐린 유사 작용을 통해 포도당이 세포로 더 쉽게 흡수되도록 도와 혈당 수치를 안정시킵니다. 따라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들에게는 코로솔산이 식후의 혈당 변동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코로솔산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반면, HDL 및 LDL 콜레스테롤에 대한 효과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저탄고지 식단에서 코로솔산의 효과
저탄고지 식단을 하는 경우, 체내에서 포도당 사용이 감소하고 대신 케톤체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이런 식단에서는 혈당 수치 변동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코로솔산의 인슐린 유사 효과를 체감할 일이 적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코로솔산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간의 지방 산화를 촉진하며,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핵심 과제인 HDL과 LDL 콜레스테롤에 대한 효과는 적지만 저탄고지 식단에서도 코로솔산은 어느 정도 유익할 수 있습니다.
저탄고지 식단의 대체 가능성
일반적으로 저탄고지 식단은 신장과 간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은 케톤체를 배출하기 위해 더 많이 일해야 하며, 간은 지속적으로 케톤체를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LDL을 증가시키고,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는 탓에 인슐린 민감도가 저하됩니다. 케톤체와 BHB(베타-하이드록시부티르산)는 단기적으로 에너지원으로 유용하지만, 이러한 식이 변화는 혈액을 산성화 시켜서 구토, 복통, 탈수, 혼란, 심각한 경우 혼수 상태에 이를 수 있으며,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서 장기적인 전략으로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편 혈중 베타-하이드록시부티르산(BHB) 수치가 0.5-3.0 mmol/L 범위에 있을 때, 이는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 범위 내에서 BHB는 뇌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며, 항염증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권장 용량을 준수한 코로솔산 섭취는 저탄고지 식단의 부작용은 줄이고 이점을 일부 취한 전략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정상 범위 내의 BHB가 작용하는 수용체인 GPR109A의 활성화가 당뇨병성 망막증이나 파킨슨병을 개선하는 작용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코로솔산 섭취 시 부작용 주의사항
1. 저혈당
천연 성분이지만, 모든 보충제와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저혈당 등의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정 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혈당은 혼란, 발한, 어지러움, 심한 경우 실신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슐린이나 다른 혈당 강하제를 복용 중인 당뇨병 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에 코로솔산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알레르기 반응
일부 사람들은 코로솔릭 애시드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피부 발진, 가려움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료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소화 불량, 구토, 설사 등 위장관 관련 부작용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3. 간 손상
코로솔릭 애시드는 장기간 고용량 복용 시 간이나 신장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 복용 시에는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간과 신장 기능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솔산 슬기롭게 먹는 법
코로솔릭 애시드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여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용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 약을 복용 중이거나, 다른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둘째, 처음에는 낮은 용량으로 시작하여 몸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10mg에서 20mg 정도의 용량으로 시작하여, 필요한 경우 점진적으로 증량할 수 있습니다. 식사와 함께 섭취하면 혈당 조절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셋째, 코로솔릭 애시드를 포함한 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고, 제품의 성분과 함량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보충제 외에도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합니다.
결론
코로솔산은 당뇨병 관리에 유익한 성분으로, 특히 탄수화물 위주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코로솔산은 인슐린 작용을 도와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저탄고지 식단을 따르는 경우에도 코로솔산은 어느 정도 유익할 수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간의 지방 산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솔산 섭취 시 저혈당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 적절한 용량을 지키고, 전문가와 상담 후에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솔산은 건강기능식품이므로 당뇨약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혈당 관리를 돕는 건강한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올바르게 공부하여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 정보 제공용 포스팅입니다. 이 블로그의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전문적인 의학 조언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전문적인 소견은 의사나 전문 의료진에게 상담하십시오. |
-참고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1756464622003267#b0150
https://www.mdpi.com/2673-396X/4/3/44
Anti-Dyslipidemic and Anti-Diabetic Properties of Corosolic Acid: A Narrative Review
Corosolic acid (CA), a natural compound derived from the Banaba tree (Lagerstroemia speciosa), has attracted attention for its potential therapeutic properties in the management of metabolic diseases. This narrative review aims to summarize the current evi
www.mdpi.com
https://www.kpanews.co.kr/academy/show.asp?page=1&search_cate=9&idx=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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