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정리 / / 2024. 7. 14. 09:55

옥시토신 뜻 효과, 옥시토신은 인형을 끌어안아도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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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토신이란 말을 어디선가 들어보셨을 겁니다. 사랑의 호르몬으로도 유명한데요. 이 호르몬은 이름답게 우리가 무언가와 교감하고 정서적인 유대감을 느낄 때 분비됩니다. 오늘은 옥시토신이 무엇인지, 효과는 어떤지, 그리고 인형을 끌어안아도 옥시토신이 분비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옥시토신
옥시토신은 대상에게 유대감이나 신뢰를 느낄 때 분비된다

옥시토신의 뜻 역할

옥시토신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생성되어 뇌하수체 후엽을 통해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은 주로 출산과 수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산 시 자궁 수축을 촉진하고, 출산 후에는 젖 분비를 도와 아기와 엄마 사이의 유대를 강화합니다.

 

옥시토신은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연인 사이의 애정 표현, 부모와 자식 간의 유대감, 친구 사이의 신뢰 등 다양한 사회적 관계에서 옥시토신이 분비되고 작용합니다.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주며, 긍정적인 감정을 일으킵니다. 이런 이유로 옥시토신은 종종 '사랑의 호르몬', '신뢰의 호르몬'으로 불립니다.

옥시토신의 효과

옥시토신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하여 스트레스를 낮춰주고 우리가 더 차분하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 사회적 상호작용 중에 분비된 옥시토신은 자체로 긍정적인 감정을 일으키기 때문에, 우리가 더 쉽게 다른 사람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것이 옥시토신의 선순환입니다. 불안 장애, 우울증 등의 치료에도 옥시토신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옥시토신이 정신 건강 문제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동물과의 상호작용에서 옥시토신 분비

동물과의 상호작용에서도 옥시토신이 분비될까요? 네, 맞습니다. 많은 연구들이 인간과 동물 사이의 상호작용이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이 그러합니다. 강아지나 고양이와의 따뜻한 접촉, 눈 맞춤, 놀이는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하여 우리의 마음을 안정되고 행복하게 합니다. 심지어 동물들도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옥시토신이 분비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주인과 눈을 맞추고 있을 때 강아지와 주인 모두의 옥시토신 수치가 상승하는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동물과의 상호작용이 상호 유익하며, 인간과 동물 모두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인형을 끌어안아도 옥시토신이 분비될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는 '인형을 끌어안아도 옥시토신이 분비될까?'입니다. 답은 '그렇다'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따뜻한 접촉을 통해 옥시토신이 분비될 수 있는데, 이것은 실제 사람뿐만 아니라 인형을 끌어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형을 끌어안는 행위는 우리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며,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인형을 끌어안는 것은 우리에게 큰 위안을 줄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인형을 통해 위안을 얻고 안정감을 느끼는 것처럼, 성인들도 인형을 통해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더 나아가 긍정적인 감정을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크기가 클수록 더 많은 옥시토신이 나올까?

크기가 옥시토신 분비에 영향을 미칠까요? 일반적으로 옥시토신은 물리적 접촉, 특히 따뜻하고 친밀한 접촉을 통해 분비됩니다. 이는 대상의 크기보다는 접촉의 질과 감정적 유대감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 예를 들어, 큰 담요를 감싸거나 큰 인형을 끌어안는 것이 작은 것보다 더 많은 안정감과 편안함을 줄 수 있지만, 사실 물리적인 요소보다는 심리적인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합니다. 다른 연구에서도 상대방의 크기보다는 그 사람이나 물건과의 정서적 유대가 옥시토신 분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니 크기보다는 우리가 얼마나 그 대상에게 감정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가 더 중요한 요인입니다. 감정적 유대와 따뜻한 접촉이 핵심인 것입니다.

결론

옥시토신은 사람이나 사물과의 상호작용에서 정서적인 유대감을 느낄 때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신체의 변화를 줄 뿐 아니라 우리를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하고, 행복하게 만듭니다. 신뢰 대상과의 사이에서 분비된 옥시토신이 동시에 관계를 긍정적으로 느끼게 하여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기 좋게 만드는 선순환이 되기도 합니다. 동물과의 유대는 물론, 인형이나 담요를 끌어안는 것과 같은 작은 행동도 옥시토신을 나오게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은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우울이나 불안, 외로움이 찾아올 때, 사람과의 유대가 어렵다면 동물, 담요나 인형 등 어떤 것에서든 행복을 채워보면 어떨까요? 행복이란 하나의 큰 덩어리가 아니라 소소한 행복들이 모인 모자이크 그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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